[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3일부터 21일까지 '2020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대국민 사연을 공모한다.

이번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물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전국에 있는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 및 복지시설이다.

저소득 가구는 중위소득 80% 이내인 가구이며, 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 및 기타 사회복지 활동을 수행하는 법인·기관·단체·시설 등이다.

신청 자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 종료 이후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 총 5억원 규모로 60여 곳의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시공·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515곳의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 약 1만4255명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하는 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