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는 오는 10일 은퇴예정 교직원들을 위한 'One Day 재무특강'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직원들은 은퇴 후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회사원이나 자영업자들에 비해 노후준비는 잘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은퇴 후 맞게 되는 다양한 재무적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연금을 받기 때문에 매년 연말정산을 해야 하며 다른 소득이 있을 경우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한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 대부분이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고 지역가입자로 가입해 매달 적지 않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이번 특강에선 공단 노후준비 전문강사인 이태재 노후준비서비스 팀장이 강사로 나서서 은퇴자들이 맞게 되는 여러 가지 재무적 상황들에 대한 효율적 대처방안들을 제시해 준다. 

또 그동안 들어놓은 보험상품들의 활용방안과 자녀들에 대한 증여 문제 등에 대해서 은퇴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특강은 오는 10월 오전 10시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043-251-5080)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없다. 

김종진 청주지사장은 "특강을 통해 장기간 교직에 헌신해온 교직원들이 스마트한 노후준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지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 반기별로 공공기관 종사자, 일반 공무원, 교직원 등 직종별 은퇴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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