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 퍼포먼스... "역사 잊지 말자"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소주 박지헌 부문장이 '50회 지리산 등정'을 달성했다.

박 부문장은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지리산 50회 등정 자축 및 광복 75주년 기념 애국 퍼포먼스'를 펼쳤다. 

박 부문장은 이날 청주 석교초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박 부문장은 낮 12시쯤 민족의 영산(靈山)이자 백두대간의 첫 출발점인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랐다.

박 부문장은 '광복 75주년 기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만세삼창을 펼쳐 탐방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박 부문장은 "올해는 광복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며 "역사적인 사실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퍼포먼스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에 올라 일본이 대한민국에 자행한 만행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애국(愛國)퍼포먼스'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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