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배경이 된 화성 용주사가 이목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영달(천호진)과 강초연(이정은)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은 택시를 타고 영주사 절에 도착했다. 강초연은 내리는 비를 피해 영주사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송영달은 그런 강초연을 멀리서 지켜봤다.
그러면서 강초연은 전화 통화를 통해 송회장이 자신의 오빠임을 알게 된다. 송영달과 눈이 마주친 강초연은 눈시울을 붉혔다.
빗속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 흘려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정은은 “왜 날 버렸어”라며 원망을 표했고 송영달은 “오빠가 미안해. 잘못했다”고 오열했다.
한편 방송과 동시에 드라마의 배경이 된 촬영지 화성 용주사에 관심이 쏠렸다. 화성시 송산동에 위치한 용주사는 조선시대 사찰로, 정조가 아버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직접 세운 대표적인 왕실원찰이자 조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