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계룡시가 하계 휴가철 본청 및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감찰활동을 벌인다.

시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내수경기 침체 △최근 계속되는 공무원 성비위 사건 △지난주까지 지속된 장마 등으로 인해 공직자의 품위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판단, 휴가철을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복무 전반에 대해 감찰에 나선다.

2개반 8명으로 감찰반을 편성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성비위 관련사항 △근무시간 준수 및 허위출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감찰은 공무원은 물론 공무직과 공중보건의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세겸 정책예산담당관은 "코로나19 등 최근 사회적 분위기는 공무원 언행이 더욱 신중해야 하는 시기이며, 전 직원 사전공지 후에 감찰이 진행되는 만큼 적발자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할 방침이다"며 "특히 금품수수, 성비위, 음주운전 등 3대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