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보건소는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대상 치과의료비 지원사업을 4년 만에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6월까지 국비, 도비, 시비 지원을 받아 진행하던 이 사업은 일몰사업이 됐으나 보건소가 올해 100% 시비 예산을 확보하며 저소득층 대상자들에게 치과 치료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은 치아 기능이 불가능해 완전 틀니 제작을 해야 하거나 상·하악 지대치 상태가 양호해 부분 틀니면 충분한 저소득층이고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천안시 1년 이상 거주자이면서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의료급여수급자 1, 2종 또는 차상위 본인부담경감자다.

7년간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대상자를 모집한 후 보건소에서 구강 검진하고 대상자를 선정하면 대상자는 치과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문의는 서북구보건소(☏ 041-521-5951) 또는 동남구보건소(☏ 041-521-5043)에 하면 된다.

이상애 서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장은 "저소득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이 주민 구강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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