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진행했다.

솔루션 회의는 읍·면·동의 통합사례회의를 거쳐 더 큰 범위의 자원과 더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사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위기사항 해결에 대한 다각적 논의 및 슈퍼비전 제공이 필요한 경우 개최된다.

이날 회의 안건은 저장강박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이다.

관할 동은 지난 1월 통합사례관리회의를 실시했으나 건강·주거·신변 안전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솔루션 회의를 의뢰했다.

서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천안노인보호전문기관 등 9개 관련 전문가들과 30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 담당자가 참관했고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연수 교수가 슈퍼바이저가 돼 진행을 맡았다.

회의 결과 수혜자의 현재 상황과 욕구를 반영한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해 가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주홍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위기가정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솔루션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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