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생수·급수차 긴급 지원…복구까지 7일 예상

▲ 3일 단양상하수도사업소가 도로 유실로 상수도관이 파열된 어상천면 율곡리 도로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지난 2일 283.5㎜의 폭우가 내린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일대가 도로 침수로 상수관이 파열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전날 내린 폭우로 어상천면 율곡리 인근 지방도가 유실되면서 도로에 묻힌 상수도 주철관(250㎜) 100여m가 파손되고 지역 수도관이 유실돼 517가구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우성수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긴급복구공사에 들어갔지만 전 지역에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려면 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군은 3일 어상천 주민들에게 생수(400㎖) 4만병과 급수차 8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춘면 동대2리와 적성면 상하원곡리 마을 간이상수도도 일부 유실돼 각 마을에 생수(2ℓ) 1200병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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