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는 코로나19로 휴관 중이던 당진시노인복지관과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 운영을 3일부터 재개했다.

보건복지부의 운영 재개 권고와 노인들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는 15인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축소 운영한다.

운영 재개 2주 후인 17일부터는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재개관을 위해 전 시설 소독 및 방역 계획, 단계별 프로그램 마련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경로식당 운영을 위해 칸막이 설치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관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한되고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출입 시 발열 체크, 입실 전 손 소독제 사용, 타인과 거리두기 등 이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시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 예고 및 노인 우울증 증가에 따라 지난 달 20일부터 농촌지역 일부 경로당의 운영을 재개했다.

3일부터는 시내(당진1·2·3동)를 포함한 지역 내 343개 모든 경로당을 전면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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