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북 보은일반산업단지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보은군은 3일 보은군청에서 티이엠씨㈜와 210억원 규모의 증설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티이엠씨는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 5월 10일 보은산단에 입주했다.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인공지능 및 5세대 통신망(5G)의 급속한 확산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공장 증축을 위해 부지를 추가 매입했으며 현재 추가 공장 건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상혁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티이엠씨에서 증설을 위한 투자를 결정해 줘 감사하다"며 "반도체 소재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산단은 현재 100% 준공을 마치고 준공 승인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한창이다.

군은 입주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제반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홍보 및 투자 여건 개선을 통해 올해 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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