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 송죽초 꿈자람반이 '친구 초대의 날'을 운영했다.

'친구 초대의 날'은 친구들을 꿈자람 카페로 초대해 특수학급 학생과 전교생이 서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기회를 갖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특수학급을 개방해 장애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수학급과 통합학급 학생과 교사는 직접 구운 빵과 감자포테이토, 에이드 재료를 준비해 '1일 꿈자람 카페'의 문을 열어 다른 학생, 유치원 동생, 교직원들을 초대했다. 

이번 카페 운영은 친구들에게 빵과 에이드를 직접 만들어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기회가 확대되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꿈자람반(특수학급) 학생들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수학급 담임인 박서연 교사는 "'친구 초대의 날'을 계기로 형성된 긍정적인 또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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