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군은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무인기 산업의 대중적인 붐 조성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2회 보은군 드론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와 보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 교육 기관인 피스퀘어보은드론비행교육원(대표 이근희)이 주관해 총 5회(회당 20명)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교육과정은 드론의 기본원리와 조작법에 대한 이론 교육, 실제 드론을 조종해 보는 드론 조종 실습, 드론 축구 등으로 이뤄지며 성적우수자는 오는 9월에 창단 예정인 보은군 드론축구팀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안진수 문화관광과장은 "드론아카데미 운영을 계기로 미래의 보은을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꿈을 갖고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며 "드론아카데미가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7년 7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276-2 일원에 직경 6km, 면적 28.3㎢ 규모로 관제센터와 자동기상관측장치를 갖춘 무인비행장치 보은 공역장을 개장했으며 지난해 12월말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이 완공되면서 통신망 활용·농업지원용 등 각 분야의 드론 생산업체에서 시판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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