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소방서는 지난 31일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능별 임무 숙지 등 현장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각종 재난발생 시 현장 소방 활동을 총괄해 지휘한다. 이날 훈련은 증평요양병원 내부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건물 내 환자 및 내원객 등 다수의 인명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불시에 주어진 재난 메시지에 따라 통제단원들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대응하는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15개 유관기관에 불시 연락해 비상연락망을 재정비 하는 등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점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재난 현장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상황부여를 통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의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켜 긴급상황 발생 시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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