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동남ㆍ서북소방서는 3일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침수피해 지역 곳곳에서 긴급구조활동에 나섰다.

우선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천안시 쌍용동 삼일아파트 사거리 도로 침수 및 쌍용지하차도에 차량 4대가 침수되는 등 현재까지 119로 신고된 내용은 총 57곳으로 이중 안전조치 23건, 배수지원 34건 등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소집발령이 된 천안서북소방서는 소방력 138명, 소방장비 42대가 비상 동원돼 긴급구조활동을 벌였다.

천안동남소방서도 풍세면 남관리 공수골 마을에서 주택 10여 채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던 주민들을 구조했다.

박찬형 천안서북소방서장은 "호우경보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재난방송 및 긴급재난문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비에 철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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