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 신설, 중식 제공, 대학 시설 활용

▲ 3일 충주시평생학습관이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개강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있다.

 충북 충주시평생학습관이 3일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초등학생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평생학습관은 교육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병행해 맞벌이·한부모 가정 아동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 공동양육 기능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맞벌이 가정 아동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통학버스를 신설 운영하고, 우선 선발 항목을 도입했다.

 특히 지역 내 대학 시설을 활용해 전문 교육과정을 접할 기회를 제공,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년보다 인원을 축소 모집했다.

 교육기간 동안 신청자에 한해 중식을 제공하고, 자녀돌봄은 물론 학습매니저를 배치해 교육하면서 안전한 학습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평생학습관은 해마다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초등학생들에게 무료 특별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종훈 시 평생학습과장은 "일·가정이 양립하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어린이들이 평생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방학을 알차고 슬기롭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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