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물리치료사 가정 찾아가 건강관리 지원

 

 충북 충주시가 3일부터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 주민을 위한 '대면 방문간호 서비스' 운영을 재개했다.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2인 1조로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담과 장애 예방활동을 실시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들은 폭염 대비 건강관리교육과 안전 확인,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을 통한 건강 스크리닝, 만성질환자 건강 상담 및 합병증 예방교육, 만 65세 이상 노인 치매 선별검사, 노인 우울증 검사, 재가장애인 2차 장애 예방 및 재활치료교육 등을 펼치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방문간호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최근 행정안전부 지침이 변경돼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이 단계별로 운영을 재개하면서 대면 방문간호 서비스를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외로움을 느끼는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간호서비스를 지원하게 돼, 복지사각지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전화로 미리 방문을 허락한 대상자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업무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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