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은퇴자에 재무·건강·요리·심리치료 등 제공

▲ 3일 충주시평생학습관 3기 인생디자인학교에 입학한 은퇴자들이 새로운 인생을 향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백세시대를 맞은 중장년층의 은퇴 후 인생 2막 행복 설계를 돕고 있다. 시는 3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은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3기 인생디자인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입학생 환영사, 1·2기 선배 격려사, 교육 일정 및 학칙 안내, 사회적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인생디자인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존 30주 과정을 18주로 단축했다.

 주 2회씩 재무·건강·소통·시간·경력 설계를 주제로 한 전공과목과 체육·체험·심리치료·요리·인문학 등 교양과목을 운영한다.

 시는 인생디자인학교 맞춤형 학습을 통해 퇴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은퇴 후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호평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시작된 인생디자인학교는 은퇴자들이 스스로 인생 2막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종훈 시 평생학습과장은 "은퇴한 중장년 시민들이 미래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미래 인생 설계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43-850-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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