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격투기 선수 정찬성과 김동현의 대결이 펼쳐졌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이 김동현과 격투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팀 스턴건은 정찬성에게 필살기 요령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찬성은 “세게 때리면 된다”고 단순한 답변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동현은 “결론은 세게 때려라다. 어딜 때릴까. 인중을 때릴까”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 (사진=ⓒSBS)

그러던 중 정찬성 아내 박선영은 “이제 스파링하자”라며 김동현과 정찬성의 대결을 제안했다.

 

대결에 앞서 김동현은 “저는 한국인 최초 UFC 진출, 통산 13승이다”고 이력을 밝혔다. 정찬성은 “나는 한국인 최초 타이틀전”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웃음기 없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미들킥은 막은 김동현은 정찬성을 바닥에 내던지며 승부에 열을 올렸다. 이에 돌변한 정찬성은 낮은 자세로 김동현 복부에 펀치를 날려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김동현의 얼굴을 강타한 정찬성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이어 공격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박선영은 얼굴 가득 걱정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정찬성의 어퍼컷에 순간 휘청거렸다. 하지만 김동현은 “데미지가 전혀 없었다. 맞은 줄도 몰랐다”고 허세를 부렸다. 그러자 정찬성은 “원래 실신은 그렇게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은 승리를 예감했지만 김동현은 스스로 자신의 손을 번쩍 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정찬성은 경기에 임해준 김동현을 위해 브라질 전통 스테이크 슈하스코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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