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가수 혜은이가 김영란의 남자 이야기에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4일 재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문숙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란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근데 또 결혼을 안 하면 모든 게 모래성일 것 같았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원숙은 “다른 사람들이 너를 봤을 때 일도 잘하고 자녀도 키우고 두 번의 결혼도 하고, 나는 한 번도 못했는데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느냐”고 농담을 건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란은 “그래도 말년에 남편이랑 알콩달콩 사는 삶 부럽지 않느냐”고 물었고 박원숙은 “나도 그런 삶을 꿈 꿨다. 그래서 나도 두 번의 결혼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성급하게 원하는 삶을 손상 안 시키려고 세팅하기 위해 힘썼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김영란은 “그래도 남자가 한 명 정도는”이라며 또 한번 남자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혜은이는 “남자 이야기 하지마”라고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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