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재)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이 올해 상반기 장학생 302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재능장학생 92명, 기초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자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희망 장학생 190명, 지역대학에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 중 학업성적과 한국어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 20명 등 총 302명이며, 모두 2억52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학교별 선발은 초등학생 5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241명, 대학생 1명, 외국인 유학생 20명이고 장학금은 초등 30만원, 중등 50만원, 고등 70만원, 대학생 150만원, 외국인유학생 80만원씩 지급됐다.

선발 과정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고 및 접수를 거쳐 신청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선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우려로 행사를 취소하고 장학증서를 이달초 학교와 가정으로 개별 발송한다.

허태정 이사장은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한 격려 서한문을 통해 "열심히 꿈꾸고 노력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길 기원한다"며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대전시민이 돼 주길 당부한다. 여러분의 큰 꿈을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성취 장학생 등 총 375명에게 3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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