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물초 학생들이 여름방학 다정다감 학력캠프에 참여해 협력놀이를 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감물면 감물초등학교(교장 배상호)는 지난 3~5일 3일간 전교생 희망자 34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다정다감 학력캠프’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손실을 회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음 행복’과 ‘실력 행복’ 프로그램을 균형있게 구성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흥미, 자신감을 높이면서 교과 핵심역량을 키우는 특색있는 학력캠프를 만들었다.

괴산도서관의 찾아가는 여름독서교실(꿈틀꿈틀 곤충 여행), 꿈틀꿈틀 사람 여행, 동화구연, 책과 함께하는 힐링,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찾아가는 수학·과학 체험교실 꾸러미와 Fun Fun 수학 체험재료 꾸러미, 원어민과 함께하는 Summer Fun, 3D프린터 모델링을 비롯해 소프트웨어교육, 나의 꿈 나의 빛을 주제로 한 미술활동, 공동체와 놀잇감 놀이 등 알찬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버스를 운행하고 수강료와 재료비, 간식, 점심 등을 전액 지원해 코로나19 속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상황과 소규모 농산촌 학교의 특성상, 학력이 뒤쳐지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가 늘 있어 왔다”며 “방학동안 독서, 수학, 영어, 정보, 미술, 놀이 등 학생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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