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과 등 공장 토사 제거

▲ 4일 충북 옥천군청 경제과 직원들이 군북면 수해 업체에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청 공무원들은 갑자기 몰아닥친 폭우로 피해를 본 기업을 찾아 4일 복구 작업에 나섰다.

이날 일손봉사는 전재수 경제개발국장, 김태수 경제과장을 비롯한 직원 10여 명이 함께 했다.

피해업체는 군북면 증약리 두손에스티(대표 송영민)와 대승산업(대표 홍복선)으로 토사가 유입돼 자재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

올해 계속된 폭우로 인해 많은 지역이 수해를 입은 가운데 옥천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지난 1~2일 동안 옥천군 군북면은 약 150mm의 물 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해 토사 등을 일부 제거했으나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했고, 이에 경제개발국장과 경제과 직원들이 힘을 보태어 일손봉사를 펼쳤다.

특히 김 과장은 예정됐던 휴가를 뒤로 미루고 수해복구에 참여해 직원들의 귀감이 됐다.

현장에서 직접 도움의 손길을 펼친 전 국장은 “당면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함께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피해를 입은 공장들이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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