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싹싹’ 프로그램 운영

▲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한 초등학교에서 줄넘기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만 싹싹! 건강 쑥쑥!’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신체활동 감소, 운동 부족, 잘못된 생활습관과 생활방식의 변화로 비만 학생들이 증가하자 여름방학 기간 중 각 가정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청성초, 청산초 2개교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부터는 삼양초, 장야초, 죽향초 등 8개 초등학교를 대상 방학 기간 중 ‘비만 싹싹! 건강 쑥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군 보건소는 줄넘기(10개교, 634명)와 아동 스스로 매일 줄 넘기를 진행하고 기록지도 함께 배부해 방학 동안 꾸준히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관리사업 일환으로 8개교가 신체활동 교실을 신청해 530명이 방송 댄스 와 요가 수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10개교가 신청해 761명이 신체활동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진행 방법을 바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자료를 활용해 아동용 스쿨 짬짬이 체조 동영상 자료를 배부하는 등 각 학교 상황에 맞게 신체활동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과 발맞춰 맞춤형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영양, 구강, 금연, 절주사업과 병행해 가정통신문을 활용한 각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관련 자료를 배부했다.

군 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 문제에 대처해 성인 비만을 예방하고 아동 스스로 자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정통신문과 동영상 교육 자료를 활용하며 운동, 영양 등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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