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을 위해 참여한 6개 기관과 단체들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은 지난 3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을 위한 6개 기관과 단체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형근 음성부군수, 고기호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풍근 KT 충북고객본부 금왕지점장, 강희진 스스로해결단장, 유진철 자율방범연합대장, 장완식 안심지킴이집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은 △군과 스스로해결단은 안심시설 설치와 행정적 지원 △경찰서와 자율방범대는 긴급구조 출동과 안심귀가 지원 △안심지킴이집 편의점은 위급 상황 시 도움 요청자에 대한 대피 공간제공과 신속한 112신고 △KT 금왕지점은 비상벨 공공요금을 오는 2021년 12월까지 지원한다.

여성 안심지킴이집 운영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시민안전분야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관내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음성·금왕읍, 대소면에 소재하는 편의점 26개소에 지킴이집 참여 신청을 받아 편의점 안에 112긴급신고 비상벨과 지킴이집 현판을 오는 10월까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스스로해결단과 제2차 회의를 열고 여성 안심길과 안심OK 범죄OUT 지역 조성 등을 위한 안심시설 설치장소 선정과 범죄 경각심을 주는 로고젝터 시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신형근 부군수는 “안심하고 살기좋은 음성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민‧관‧경이 하나로 뭉쳤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범죄없는 안전한 음성, 여성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하는 여성친화도시 음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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