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리 계속되는 비와 저온 등 벼 도열병(사진) 확산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도열병은 토양의 온도가 낮고 토양수분 함량이 적거나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해 통풍이 불량할 때 주로 발생하는 병이다.

초기에는 암록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점차 커져 병반 내부는 회백색, 주위는 적갈색으로 되고 심한 경우 병반들이 합쳐져 말라 죽게 된다.

방제 방법은 침투이행성의 약효 지속기간이 긴 아족시트루빈 성분의 입제형 농약을 살포해주고, 출수 전 비가 멈춘 틈을 타 방제약제(유제 또는 수화제)와 전착제를 혼용해 살포하면 된다.

서정배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잎 도열병을 방제하지 못할 경우 이삭도열병으로 확산돼 알곡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적기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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