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 여름 전경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대학교는 4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단과대학 등 대학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대학본부 및 단과대학 등에서 부서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을 절감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재원 마련을 준비해 왔다.

지급 형태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와 논의한 결과, 충남대 재학생(학부)에게 자신이 납부한 등록금의 10%를 특별장학금 형태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진숙 총장은 "우리 학생들을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끝에 특별장학금을 마련해 학생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로 했다"면서 "특별장학금 지급에 따른 재정의 어려움은 효율적인 예산 운용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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