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공행진, 읍·면에서 찾아본다 3=초평면
복지사업 추진·인구 증가 ‘앞장’
다양한 주민 체감형 사업 추진

두타산과 초평호를 품고 있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은 지난 6월 말 현재 인구 3238명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초평면은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기관 뿐 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주민 체감형 사업 추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변상건)는 지난 2019년부터 LED사업을 통해 ‘밝고 정다운 초평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평호 산책길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도시환경설계) 기법이 적용된 로고젝터 조명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함께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초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진영)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과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보행보조기 및 안마기 지원, 도시락 나눔 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개발 사업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기관‧사회단체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진천군과 지역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두타산‧초평호 일원 관광지 조성으로 이를 통해 지역주민 고용창출과 관광수입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두타산 주차장 조성 및 초평호 제2하늘다리 건설 이외에도 두타산 전망대, 한반도 지형, 초평호 꽃섬을 연계한 관광시설 확충과 유람선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초평 은암일반산업단지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택배‧물류사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매가 허브 터미널이 들어선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하루 기준 150만 박스의 택배 물량 처리와 신규 일자리 1,200명 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기대 또한 크며 상생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복지 사업 추진은 물론 직원들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등을 통한 인구 증가와 소재지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정승수 초평면장은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활성화 하는 행정을 추진하고 두타산‧초평호 일원 관광지 조성,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신축‧이전 등 초평면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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