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장비를 투입, 조기 복구를 돕기로 결정했다. 

건협 충북도회는 4일 회원사와 함께 침수피해 현장에서의 지원 요청시 살수차, 덤프, 굴삭기 등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건설기계협동조합과 긴밀히 협조해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키로 결정했다. 

충주,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에는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까지 300mm의 비가 내려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이번 주에 5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예상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건협 충북도회는 지난 3일 미호천에 합류하는 병천천이 범람위기로 옥산중학교에 피신 중인 주민들에게 이불 60여 채(700만원 상당)를 긴급 지원했다. 

2017년 수해 당시엔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장비 및 인력 지원은 물론 수재의연금 1억3000만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