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가격 7% 대 오르는 등 소비자물가지수 동기비 0.4%↑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청지역 소비자물가가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폭 올랐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상승했다.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5월 -0.3%, 6월 -0.1%을 기록한 뒤 상승세로 반전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6.5%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이끌었다. 공업제품은 0.9% 하락했으며 서비스는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0.4% 상승에 그쳤으나 신선식품지수는 8.1%나 올랐다. 

충남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지난 3월 -0.3%, 4월 -0.5%, 5월 -0.4%를 기록한 뒤 6월 0.1%으로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마찬가지로 농축수산물이 7.6% 상승, 오름세를 이끌었다. 

공업제품은 0.7% 하락한 반면 서비스는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0.4%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9.5%나 뛰었다. 

대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 4월 -0.2%, 5월 -0.5%, 6월 -0.1%에서 오름세로 바뀌었다. 농축수산물이 7.4% 상승하며 전반적인 물가 인상을 만들었다. 

공업제품은 0.4% 하락, 서비스는 전년 동월과 같았다. 생활물가지수는 0.1%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11.4%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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