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남·대전 향우회
충청권 발전협의회 결성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충남·대전 등 충청권 3개 시·도향우회가 주요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로 약속했다.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과 문헌일 충남도민회중앙회장, 김형수 대전시민회중앙회장은 4일 서울 국회에서 충청인의 화합과 인재육성,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9월까지 상설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해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과 KTX세종역 설치 등 충청권의 미래가 걸린 중요현안에 대해서도 통일된 안을 마련한 후 반드시 관철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구 회장은 "진정한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와 청와대의 이전 장소를 세종시로만 국한해서는 안 된다"며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 이전 장소에 대해서도 공론화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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