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은영기자] 지난 3일 오후 8시29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에서 지인 2명과 함께 길을 가던 중 15t 탑차에 치여 수로에 빠져 실종됐던 A(66·여)씨가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직후 수색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같은 날 오후 11시쯤 중단 한 뒤 4일 오전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 재개 20분 만인 6시20분쯤 사고지점에서 500~600m 하류지역 하천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탑차 운전자 B(28)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와 함께 길을 걷던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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