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선정 거쳐 청사 건립 추진
市, 1424억 투입해 2025년 준공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가 4일 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전국 자치단체 중 청사 건립을 위해 국제설계를 추진한 곳은 청주시가 처음이다.

심사 결과 1등 노르웨이 '스노헤타'의 로버트 그린우드, 2등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 3등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 4등 미국 다니엘 리베스킨트, 캐나다 Jim Architecture, ㈜디자인랩스튜디오,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 TYPS. Lab이다.

이번 공모는 1단계에서 선정된 5개 팀과 시에서 지명한 해외작가 3개 팀을 놓고 최종 심사를 진행했다.
1등은 실시설계 우선협상권과 상금 4천만원, 2등은 7천만원, 3등은 6천만원, 4등은 5천만원이 지급됐다.

공모에 출품된 작품 모형은 오는 29일까지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순회 전시된다.

시청사 건립은 2014년 7월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으로 현 청사 일원에 건립하기로 계획됐다.

이 계획에 따라 신청사는 현 청사부지 일원(2만8459㎡)에 공사비 1424억원을 들여 연면적 5만5천500㎡ 규모로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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