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안정자금 5억원까지, 2차 보전 3%
충북 충주시가 폭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발 빠르게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본청 경제기업과에 재해 피해 기업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금융기관 2차 보전을 2년간 2%에서 3%로 우대하고, 지원신청 서류도 8종에서 2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재해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충주시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대 10억원까지 연 1.9%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빠른 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기업 지원 시책을 마련했다"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단기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43-850-6040~3)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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