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지역 방문…복구 지원방안 논의

▲ 지난 3일 충주 엄정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조길형 충주시장이 폭우 피해복구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 예산 지원을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건의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전날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엄정면 산사태 현장을 방문한 박 청장을 만나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많은 비가 내려 응급 복구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본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에 박 청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현장을 신속히 조사해 결과를 제출해주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계 공무원들에게 "재해 피해가 우려되는 다른 지역의 현장 점검과 예찰활동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지역은 지난 2일 오전 엄정면 탄방마을 주택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매몰돼 1명이 숨지는 등 산척·앙성·노은·소태면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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