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개최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은 2020 괴산고추축제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해 개최할 예정으로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고추축제를 ‘코로나19를 넘어, 2020 괴산순정농부 고추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31~9월6일 7일간 열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온라인 중심으로 열고 TV홈쇼핑과 직영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괴산청결고추를 집중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축제기간 온라인으로 괴산청결고추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택배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군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에서 ‘온라인 스튜디오’를 열고 △치유의 숲 괴산으로 가요 △고추음식 만들기 △괴산 농·특산물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군은 괴산청결고추를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같은기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농협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에 괴산청결고추 전용 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9월4~6일 3일간 군 종합운동장에서 ‘괴산순정농부 고추장터’를 열 계획이다.

괴산순정농부 고추장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워킹스루 방식의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열감지 게이트 설치, 방문자 명부작성, 입장정원 제한 등의 예방조치를 취한다.

이번 고추축제기간 군은 명품 괴산청결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읍·면별 대표농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보증하는 ‘순정농부 얼굴실명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고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과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 중”이라며 “축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고 품질의 명품 괴산청결고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고추 가격은 행사 개최 일주일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