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중 연수

[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하루 7시간에서 9시간까지 음악, 미술, 연극 지도교사 집중 연수를 운영한다. 

연극 분야에서는 「낭독극, 그림자극 맛보기와 즐기기」란 주제로 연출기법을 배우고, 소인수 모둠으로 실제 공연을 하고 상호 평가까지 진행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연극지도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습중심의 연수를 운영했다. 

음악과는 STEAM수업 즉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을 융합한 교육방식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하는 메이키메이키(makey makey) 활용 악기 만들기, 핀 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눈으로 나누는 음악이야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만들기 등의 강좌를 운영했다. 

미술과는 '미술교과 역량 강화를 위한 VR 3D 모델링 과정', '예술 융합 언어로 공감 수업하기' 2개 강좌를 진행했다. 

구글 카드보드를 직접 제작해 VR(가상현실) 체험하기,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만들기 등 직접 실습을 해보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이제 예술수업도 지능정보화 기술을 활용하는 융합수업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예술교과 교사들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맞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보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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