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ㆍ아산=김병한ㆍ정옥환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문)은 5일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이틀간의 후보자 접수 결과 강훈식 의원(아산을ㆍ사진)이 단독으로 입후보해 위원장에 추대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오는 14일 천안 소노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년의 임기인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다.

강 의원은 충청의 유일한 40대 재선 의원으로 초선 시절 원내대변인과 전략기획위원장, 총선기획단 대변인 등 당 내의 중책을 맡아 왔다.

또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등록 직전까지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다양한 경력 등을 인정받아 당내 인사들의 이견 없이 사실상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충남 아산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한 뒤 경기도지사 보좌관, 민주당 부대변인, 뉴욕주립대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국토위 위원으로서 입법 및 정책 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그간 충청은 양반, 보수의 이미지에서 변화와 역동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충청의 목소리가 곧 중앙의 목소리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남도당 정기대의원 대회는 8월 1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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