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홍콩 학술직업훈련 자격인증위원회 HKCAAVQ(Hong Kong Council for Accreditation of Academic and Vocational Qualifications)와 직업훈련 품질 향상을 위한 교류 및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이해도 증진을 위한 정보교류, 직업훈련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직원교류, 훈련기관 품질관리 및 제도에 관한 우수사례 공유 등 이다.

HKCAAVQ는 2018년부터 심평원과 교류를 시작해 실무자 중심의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정보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2019년에는 심평원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된 직업훈련 국제포럼에 참석해 현안사항 및 미래과제 등을 공유한 바 있다.

심평원은 지난해 3월 HKCAAVQ를 방문해 홍콩 심사ㆍ평가체계와 훈련기관 운영 실태, 직업훈련기관 제도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심평원 이문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직업능력개발 품질관리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2015년 호주 ASQA(Australian Skills Quality Authority)를 시작으로 2018년 싱가포르 SSG(SkillsFuture Singapor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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