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시 강력 행정처분, CCTV 확대 설치
학대 발생 시 보육시설 폐쇄, 원장.보육교사 자격박탈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CCTV를 추가 설치 등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 1회 의무로 교육받는 어린이집 학대예방 교육은, 매월 어린이집 자체 실시하고  CCTV를 추가 설치하며 10월에는 아동보호 전담인력 추가 배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아동학대 상담·신고 창구를 개설해 아동학대 신고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15개 읍면동 아동학대 전담자를 지정해 아동학대 관련 전문성을 키우고 아동학대조사, 아동보호서비스 통합 수행 등 업무를 연계·추진한다.

특히 앞으로 아동학대 발생 시 보육시설과 원장·보육교사 등에 대해 시설폐쇄 및 보육교사 자격 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및 근무실태도 불시 점검해 보육교직원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아동학대를 사전 방지한다. 

시는 지난달 27~ 28일 서산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간담회를 통해 피해아동 학부모와 치료서비스도 연계·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