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증평소방서는 태풍 북상으로 인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현재 북상 중인 4호 태풍 '하구핏'은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중부지방에 다시한번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일주일동안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고 지반이 약해져 침수나 산사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집중호우 시 행동요령은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를 점검,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 거주 주민은 대피장소와 대피로를 미리 확보하고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

태풍에 의한 강한 바람에 대비해 아파트와 대형 고층 건물 거주자는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창틀 고정과 비산 방지 보호필름을 부착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정희 서장은 "자연재난을 막을 순 없지만 미리 준비하면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사전에 숙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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