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중 수산물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를 위해 시는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16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직접 방문해 영양(교)사 입회하에 학교급식 식단에 주로 많이 사용되는 11종의 어종(고등어, 낙지, 명태, 삼치, 오징어 등)을 품목 당 1~2kg씩 채취했다.

채취한 시료를 대전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무작위로 표집된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 48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해용 교육장은 "식재료 안전성 확보는 질 좋은 급식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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