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유튜브 연계해 온라인으로 진행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다음달 17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6회 청소년 나Be 한마당'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진행방식과 개최시기를 변경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청소년의 안전 등을 위해 현장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되며, 개최시기도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한 달간으로 연장해 개최한다.

구는 유튜브 채널 '나Be 한마당(가칭)'을 개설하고 '제6회 청소년 나Be 한마당' 웹페이지와 연결해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을 구축해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개막식, 전문 직업인 특강, 진로·진학 온라인 체험, 마을교육공동체존, 사회이슈존, 경연대회 등으로, 구는 각 프로그램을 사전에 제작된 동영상으로 제공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개최는 단순한 대체행사가 아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새롭게 시도하는 첫 번째 진로직업체험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되지만, 청소년들이 진로체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청소년 나Be 한마당'은 직업체험 외에도 다양한 경진대회와 동아리 경연대회가 어우러지는 중부권 최대의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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