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協·학생·충주농협 아픔 나눠

▲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가 5일 엄정면 수해 복구작업에 써 달라며 생필품을 전하고 있다.

 기습적이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에 크고 작은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5일 충주시 엄정면에 생수, 즉석밥, 라면, 김치, 상비약, 마스크 등 각종 생필품을 전했다.

 회원들은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로 주민 12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픔을 함께 나눴다.

 홍석화 회장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호암동에 거주하는 김은지 학생은 재해구호성금 10만원을 내놨다. 김양은 "수해 소식을 듣고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아둔 용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충주농협은 전날 중앙탑면 신대마을 등 7개 마을에 생수(1.5L) 3800병을 지원하며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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