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마을서 토사 처리 "가능한 모든 방안 강구"

▲ 조길형 충주시장이 5일 충주시 엄정면 미곡마을 수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해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5일 폭우 피해를 입은 엄정면 미곡마을을 찾아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조 시장은 이날 마을 피해상황을 점검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직접 피해 복구에 손을 보탰다.

 엄정면 일원은 지난 2일 341㎜의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도로·주택·농지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모집해 긴급지원반을 피해지역에 파견하며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논동마을회관 등지에서 토사를 제거하고 빗물에 휩쓸린 가재도구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 시장은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복구작업에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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