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는 5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아동옹호센터에서 아동권리옹호 서포터즈 'Green Righter' 발대식을 가졌다.

아동권리옹호 서포터즈 'Green Righter'는 아동의 시민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아동권리옹호활동가로서,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 시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동권리의 개념 및 문화다양성교육 그리고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Change 915-징계권 삭제 캠페인을 했다.

Change 915란 민법 제915조(징계권:친권자는 그 자를 보호 또는 교양하기 위하여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고, 법원의 허가를 얻어 감화 또는 교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다) 삭제를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최서인 학생(새롬중 2학년)은 "다른 아동들이 누려야 할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뿌듯하다. 더 많은 아동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 본부장은 "아동의 권리 옹호는 인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아동이 행복한 세종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다. 직접 아동의 의견을 묻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옹호활동의 시작이며, 앞으로 그린라이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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