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구축 예정
전국 31곳 중 선정… 2024년까지 295억 들여 추진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공동구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4개 부처의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 실증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창공동구는 오창산업단지 6만2000명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전기, 통신을 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로 2018년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위탁 관리하고 있다.

전국 31개 공동구 중 오창 공동구가 최적합지로 선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295억원이 투입된다.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은 지하 공간의 다양한 재난 정보를 가상공간에 통합해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과업을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과기부는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안전플랫폼을 개발하고, 행안부는 재난확산 예측 및 현장중심 예방·대비·대응 기술을 담당한다. 

또 국토부는 실시간 3D 공간정보 생성 및 갱신 기술 개발을, 산자부는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감지를 위한 지능형 멀티 센서 및 구호개발을 연구한다.

올해는 46억원을 들여 공동구 사용자 요구사항과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운영관리 등을 분석설계 한다.이후 매년 62억원을 투자해 공유기술 개발, 확산예측 시제품 개발, 현장 실증, 기능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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