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전국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회가 의장도시인 충남 천안에서 열렸다. 

충남도 인권위원회는 5일 천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마루나비에서 전국협의회를 열고, 인권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역지자체 인권위협의회 회원 및 인권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협의회는 사례 소개,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지역 인권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모색했다. 

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전국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전국협의회 운영 방향도 살펴봤다. 

전국협의회 의장 이진숙 도 인권위원장은 "도내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전국협의회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국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권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전국 인권위원들과 함께 인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10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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