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국회의원이 정치인이된 계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김예지 국회의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출연해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예지 의원은 “어릴 적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음악 하는 사람이었다. 피아노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였다”라며 “어느 날 한선교 의원님이 전화를 하셨다. 가끔 국회에서 연주를 했었다. 섭외 전화인 줄 알고 기쁜 마음으로 만났다. 제가 국회 와서 따로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연주만 한 것이 아니라 장애의 인식 전환을 위한 강연도 했다. 장애 예술인에 관한 정책을 제안한 일을 말씀드렸더니 그걸 국회에 와서 직접 하면 되겠다고 하셨다. 부탁하는 존재가 아닌 부탁을 해결하는 존재가 되어봐라고 하셨다. 늘 하던 일이라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 의원은 국회의원이 돼서 좋은 점을 묻자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전에는 혼자 연주, 강연, 학생과의 레슨 일정을 잡았다. 근데 여기 오니까 도와주시는 보좌 직원분들이 다 잡아주시고 거절을 잘 못하는데 대신 해주신다. 너무 좋아서 기획사가 생긴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