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김예지 국회의원이 정치인이된 계기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김예지 국회의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출연해 인터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예지 의원은 “어릴 적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tvN)

이어 “저는 음악 하는 사람이었다. 피아노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였다”라며 “어느 날 한선교 의원님이 전화를 하셨다. 가끔 국회에서 연주를 했었다. 섭외 전화인 줄 알고 기쁜 마음으로 만났다. 제가 국회 와서 따로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실 연주만 한 것이 아니라 장애의 인식 전환을 위한 강연도 했다. 장애 예술인에 관한 정책을 제안한 일을 말씀드렸더니 그걸 국회에 와서 직접 하면 되겠다고 하셨다. 부탁하는 존재가 아닌 부탁을 해결하는 존재가 되어봐라고 하셨다. 늘 하던 일이라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예지 의원은 국회의원이 돼서 좋은 점을 묻자 “한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전에는 혼자 연주, 강연, 학생과의 레슨 일정을 잡았다. 근데 여기 오니까 도와주시는 보좌 직원분들이 다 잡아주시고 거절을 잘 못하는데 대신 해주신다. 너무 좋아서 기획사가 생긴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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