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배우 안소영이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6일 재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배우 안소영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영은 “말타는 애마부인에서 이제는 박자타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 한때는 대중들 앞에 서는 게 불편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MBN)

이어 “사람들이 저에 대한 인식이 배우라기 보다 옷을 잘 벗는 성인 배우라는 인식으로 너무 치우치다 보니까 그거에서 오는 고통이 많이 컸었다. 애마부인, 섹시 배우 이런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싶었는데 참 힘들다. 길거리 지나다니면 남자들이 ‘가슴 좀 내놔 봐’ 이런 식의 말을 서슴지 않게 했다. 그 생각을 하면 참 마음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보이스트롯’에 지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 번 내가 도전해서 얼만큼 할 수 있나, 어느 정도 인가 알고 싶다”고 설명했다.

 

안소영은 지난 1995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후 모습을 감췄다. 이에 대해 그는 “제가 전태일에 출연한 건 성인배우 이미지를 벗어 던지기 위해서 였다. 근데 저에게 남아있는 건 아직도 성인배우 이미지더라. 거기에 많이 실망했다”라며 “제가 싱글맘으로 아이를 낳았다. 미국 가서 살다가 돌아왔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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