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전 직원·자원봉사자·장비투입 등 빠른 복구에 최선 다하라” 주문

▲ 이상천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일 봉양읍 삼거리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는 폭우피해에 대한 조속한 조사와 복구지원을 위해 총괄 대책반을 가동한다.

시는 6일 이상천 시장 주재로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부시장과 실·국장, 부서장으로 구성된 총괄대책반은 회의를 갖고 복구와 지원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대책반은 △피해조사 △이재민 구호 △대민지원 △응급복구 등의 임무를 맡아 체계적인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에 나선다.

피해조사반은 각 읍면동 피해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도로, 하천, 임야 등을 비롯해 농경지, 가축, 농기계, 가옥피해 등의 규모와 소요예산을 파악하게 된다.

이재민구호반은 대피시설 및 이재민 현황을 파악하고 급수대책과 물품배부 등을 담당한다.

대민지원·응급복구반은 시 산하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응급복구 요청에 따른 장비투입, 인력지원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상천 시장은 “호우피해가 막대한 만큼 피해 위치와 상황을 상세히 조사하고 강풍, 폭우에 대비한 예찰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며 “발생 이재민에 대한 물품지원과 임시 거주대책 마련 등 세심한 건강관리와 방역으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상천 시장(오른쪽)이 지난 5일 제천 수해현장을 찾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왼쪽)에게 빠른 복구를 위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우선돼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시는 피해지역에 장비와 복구인원을 지원하고 외부기관·단체 등의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해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제천 피해현장을 방문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에게 “빠른 복구와 지원을 위해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우선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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